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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다큐 통해 전쟁이 아시아에 남긴 상처 알리고 싶다”
‘커피 당(coffee party)’을 만든 애너벨 박이 9일 중앙일보사 구내 카페의 메뉴판 앞에 서 있다. 그는 “커피는 하루 한 잔만 마시려고 노력하는데 지키기 힘들다”며 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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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98세에 운전면허 취득 고령화 시대의 인간 승리 축하만 할 수 없는 까닭은
[일러스트=김회룡 기자] 내가 운전면허를 딴 건 서른이 다 돼서였다. 세 번을 연거푸 떨어지고 나니 한 번에 붙는 사람이 그렇게 부러울 수 없었다. 3전4기 끝에 겨우 합격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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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트위터는 지금] 최진실 아들·딸 예능 프로 출연 "시청률 악용 안 돼"
◆ 고(故) 최진실 아들·딸 '남자의 자격' 출연 [사진=온라인 커뮤니티]고(故) 최진실의 두 자녀인 환희와 준희가 KBS '해피선데이-남자의 자격'의 합창단 시즌3에 출연하는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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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우리말 바루기] ‘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’ 목격담?
도로에서 훈련 중이던 사이클 선수들이 ‘화물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’가 발생했다. 화물차 운전기사가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(DMB)을 본 게 사고 원인으로 밝혀지면서 운전 중 DMB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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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자들이 간다 좌충우돌 1박2일] 강화도
꽃을 보고 어찌 들뜨지 않으랴. 강화도 고려 궁지에 핀 들꽃(노란 꽃다지와 하얀 냉이꽃)들을 보는 순간 기자들의 춘심도 만개했다. 시선을 붙들고, 발걸음을 붙잡더니 마음까지 빼앗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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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코앞에 대통령 묻혀계신데…" 盧 고향 가보니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김태호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지난 20일 김해시 장유면 무계시장을 찾아 상인과 악수하고 있다(위). 김경수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는 19일 김해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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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코앞에 대통령 묻혀 있는데” ” VS “인물은 태호가 낫제”
김태호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지난 20일 김해시 장유면 무계시장을 찾아 상인과 악수하고 있다(위). 김경수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는 19일 김해시 주촌면 주촌초등학교에서 축구동호회원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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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노인 한 명이 죽는 것은 도서관 하나가 사라지는 것 … 젊은 세대와 어떻게 공존할 건가
[일러스트=김회룡 기자] 102세 할머니가 전신마취로 6시간짜리 대장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아 ‘100세 암수술 시대’를 열었다. 부럽고 감탄스럽다. 많은 이들이 용기와 희망을 얻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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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우리 동네 이 문제] 천안 용곡동 세광·신도브래뉴 주민 교통불편
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풍세건널목이 지난해 청수지하도 개통에 따라 폐쇄되면서 용곡동 세광·신도브래뉴 아파트 입주민들이 가까운 거리를 돌아가야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. [조영회 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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택시운전사 김문수, 경기도 한 바퀴 돌았다
“이보다 더 깊이 도민들과 만나는 방법을 지금까지 나는 찾지 못했다. 이보다 더 짧은 시간에 구석구석을 더 잘 살펴 볼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.”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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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줌마, 아저씨는 모두 뻔뻔하다?
한국말을 전혀 못하는 외국인이라도 머릿속에 뚜렷하게 남는 단어가 몇 가지 있다. 특히 한국적인 정서를 잘 나타내는 말들이 그렇다. 그중에 한 예가 ‘아줌마’와 ‘아저씨’다. 사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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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 열고 시동 걸고…말만 하면 OK 반자동 주행모드로 손 안 대고 운전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자동차가 탄생한 지 125년이 흘렀다. 독일 카를 벤츠가 1886년 내연기관 자동차를 처음 개발한 이후 자동차는 과학기술 발전과 더불어 변신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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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 열고 시동 걸고…말만 하면 OK 반자동 주행모드로 손 안 대고 운전
관련기사 한국 기술력, 미·일의 90% 수준… 정부 지원으로 속도 높여야 2021년 4월 11일 토요일. 봄 바람이 부는 맑은 날씨다. 서울 송파구에 사는 김미래씨는 아내와 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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폐지 먼저 주우려다 …
서울 양천경찰서는 폐지를 빼앗으려고 실랑이를 벌이다 상대방을 밀어 넘어뜨린 혐의(폭행)로 이모(83·여)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. 경찰에 따르면 버려진 종이를 주워 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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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시카메라에 갇힌 '4S 세상', 훤히 드러나는 사생활…'찜찜' 어딜 가든 몰래 찍힌다
Surveillance … '감시' 당하는 기분 불쾌 Secret … '몰래' 넘어 타인과 공유 Security … '안전' 명목 기하급수 증가 Social Voyeurism 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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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0대 한인, 딸 차량에 치어 사망
LA남쪽 오렌지카운티 부에나 파크 지역에서 70대 한인 할머니가 다른 차량에 들이 받힌뒤 인도로 뛰어든 딸의 차량에 치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. 부에나 파크 경찰국에 따르면 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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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청자 할머니, 참여연대에 ‘눈물 호소’
17일 오전 9시, 서울 종로구 통인동 참여연대 건물 앞. 윤청자(67·사진)씨가 참여연대 출입문을 두드렸다. 그는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막내 아들인 고(故) 민평기 상사를 잃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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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석연휴를 위한 길안내 도우미!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어때요?
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친척들, 맛있는 음식, 손자∙손녀의 재롱에 기뻐하는 할아버지∙할머니의 웃음소리. 하지만 ‘명절’ 하면 떠오르는 여러 장면 중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면 평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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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B “새마을운동으로 녹색화 앞당기자”
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18일 고향 포항을 찾았다. 영일만항 개항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. 이 대통령은 모처럼 찾은 고향에서 중학생 때 뻥튀기 장사를 했던 죽도시장을 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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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등생 “정비사 옷 입고 차 고치니 정말 신기해요”
“자, 차량 점검을 시작합니다. 우선 차량의 보닛을 엽니다. 엔진오일을 체크하고 벨트가 단단히 채워져 있는지도 확인합니다.” 27일 일본 효고현에 문을 연 ‘키자니아 고시엔’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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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민들레] 이웃 위해 몸 던진 67세 할머니 ‘의사자’
강추위가 몰아쳤던 지난해 12월 26일 저녁 충남 예산군 덕산면 대치리 마을회관에서 마을잔치가 열렸다. 잔치가 끝나 주민들이 다 돌아가고 맹분섭(67·여)씨와 맹씨를 친언니처럼 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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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e칼럼] 낯선 골프장에서 향수를 느끼다
맨땅에 헤딩한다는 기분으로 무작정 떠난 여행이었다. 하지만 그 와중에도 필사적으로 준비했던 자료, 우리 여행의 유일한 객관적 지표이자 난관에 봉착할 때마다 갈 길을 알려준 이정표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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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방 보일러 켜기 겁나요”
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아현시장 입구에서 만난 과일행상 이도산(57)씨. 상자 단위로 진열된 귤은 제철과일이지만 언뜻 보기에도 선도가 떨어져 보였다. 이씨가 이틀 전에 가락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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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때가 되면 좋은 사람 만나 결혼도 하고 싶어요”
2000년 7월 도서관에서 공부를 마치고 오빠가 태워준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. 횡단보도 앞 정지선에 멈춰섰을 때 만취 음주운전자가 모는 자동차의 추돌 사고로 타고 있던 차